개발하고 싶은 초심자
220907 D+13 CSE의 하루 본문
처음으로 라이브 세션을 진행했다.
12일에 결정되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세션에 대한 회의를 하고, 7시부터 9시까지 슬라이드를 만들어 슬랙 스레드에 1차 공유를 하고, 12시까지 수정을 했다.
그렇게 아침 8시 반에 출근하여 10시 반에 있을 리허설을 대비하여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리허설이 시작되자마자, 키노트에 익숙하지 않아 발표자 노트를 보지 못하자 바로 머리 속과 눈 앞이 새하얘지기 시작했고, 결국 내가 생각했던 완벽한 그림이 그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들 시간이 촉박함을 인지하고 이해해주시고, 스몰톡으로 긴장을 풀어주시려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1시부터 세션 시작이었던지라 때맞춰 먹지는 못했다. 사실, 점심을 급하게 먹어 속이 불편했다면 더더욱 세션 진행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작하기 20분 전에 세팅을 마치고, 1시에 캠을 켜며 수강생들에게 인사를 했다.
시간에 맞춰 시작하려했으나, 생각보다 절반 가량이 줌 세션 소식을 듣지 못했는지 인원수가 부족했다. 5분 가량의 스몰톡을 진행하며 세션을 시작했다.
세션 진행자인 나만 있던 것이 아닌, 운영 관리팀 분들과 교육 리드 분들까지 함께 들어와 서포트 해주셨기에 짧은 시간 진행했지만 아무 탈 없이 잘 끝낼 수 있었다.
끝나고 다들 수고했다, 잘했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걸 보니 '아, 진짜 끝났다' 싶어 긴장이 그제서야 풀렸다.
사실 어떻게 세션 진행을 했는 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최대한 너무 빠르게 읽지 않으려 머리속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진행한 것만 기억난다.
많이 촉박한 것도 사실이었고, 그래서 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내가 언제 2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온라인이긴 했으나) 내가 준비한 세션을 발표하는 경험을 가지겠어? 라는 생각으로 매우 기뻤다.
시작하기 전, 많은 가이드와 피드백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잘 하실 수 있을거라는, 신뢰를 보여주셔서 감사했다.
마지막 인사, "화이팅, 화이팅, 호이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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